어제의 일기

하루일기 2017. 4. 14. 15:46

목요일 오전은 눈 코 뜰새 없이 지나갔다. 간만의 불호령... 이거 가져와라, 저거 가져와라! 이것 저것을 찾으시는 통에 분주히 움직이다보니 시간은 어느새 점심에 이르렀다. 

생각해보면 항상 바쁠 때 성가신 일이 연달아 터지곤 한다. 여유가 없어지면 일상적인 일도 번거롭게 느껴지기 때문일까? 평상시에 잘 되던 무언가도 안되기 시작하고... 그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다.

오후에는 사외교육(설명회) 참석을 위해 여의도를 찾았다. 회사에서 급히 출발하는 통에 점심을 먹지 못했고, 영등포역에서 간단한 분식으로 식사를 해결했다. 날씨도 좋았고, 의자도 푹신했고, 배도 불렀던 탓에 꾸벅꾸벅 졸며 3시간여를 보냈다. 계획됐던 시간보다 일찍 교육이 마무리되어 기분이 좋았다.

교육 종료 후에는 여자친구와 약속이 있어 시청으로 이동했다. 카페에 앉아 여자친구를 기다리며 영화를 봤고, 모처럼 여유를 즐겼다. 그리고 우리는 만나 저녁식사를 했고, 데이트를 했다.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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