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하루일기 2016. 12. 23. 16:11

1. 오늘은 새로 구입한 바지를 입고 출근을 했다. 새 옷도 입었고, 월급도 들어왔고 또 금요일이라서 기분이 좋았다. 이 기분을 쭉 이어 나가자.

2. 어느덧 인사고과 시즌이다. 고과표를 들여다보며 하반기동안 어떤 일이 있었나 되짚어 봤다. 금년 하반기는 마가 끼었는지 스트레스의 연속이었다. 7~8월에는 대내적, 9월 이후로는 대외적으로 그러했다. 뭐 요새는 많이 괜찮아졌다.

3. (인사고과와 관련하여) 내년 구정에 받을 특별 상여금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최소 어느 선까지 주지 않겠느냐? 상반기에 해놓은 말이 있는데 그렇게 주겠느냐? 등등. 뭐 어찌됐던 간에 좋은 방향으로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쿨한척하지만 월급의 노예...) 자비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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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기

하루일기 2016. 12. 19. 16:26

1. 금요일에는 회사 송년회가 있었다. 우리 부서는 자질구레한 회식이 없는 편이다. 이 점이 너무 좋다. (이전 직장에서는 회식을 하러 회사에 다녔다. 돈은 돈대로 깨지고, 내 생활이 없어 너무 힘들었다.) 간만에 회식이었고 또 송년회라 그런지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2. 부모님이 3박5일로 중국(장가계)에 여행을 가셨다. 덕분에 집에는 나와 몽실이만 남게 됐고,주말동안 적막함이 감돌았다. 친구들을 불러 파티라도 벌이고 싶었지만, 몽실이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포기했다.

3. 2016년도 끝에 다다랐다. 내년 1월 중순경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항공권 예약은 이미 끝내놨고, 슬슬 숙소를 알아봐야겠다. 겨울 모슬포에 가서 꼭 방어를 먹고 오고 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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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하루일기 2016. 12. 7. 18:17

1. 회사의 주가가 연일 52주 저점을 갱신해 나가고 있다. 호가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정신이 아득해지고, 전화가 울릴 때마다 심장이 덜컹인다.

2. 최근 실적이 좋지 못했다. 배당 축소, 자회사 해산 결정 등 투심에 좋지 않은 내용만 연달아 공시됐다. 때문에 수급은 깨어졌고, 바닥에 바닥을 기고 있다.

3. 이런 상황이라면 향후 성장 모멘텀을 제시함으로써 투자자의 관심을 끌어야 하는데, 쉬운 문제가 아니다. 성장 동력으로 앞세웠던 관계회사는 손실이 나고 (단순히 과도기이기 때문일까?) 단독으로도 실적 회복을 예측하기 어렵다. 회사를 둘러싼 경영 환경이 급변하다보니 도통 감을 잡을 수 없다.

4. 그렇다보니 회사에 대한 내 의견, 전망에 대해 확신이 없어져만 간다. 언제쯤 호기롭게 곧 좋아질겁니다라 말할 수 있을까? 주가에 따라 기분이 들락날락한다.

5. 주담과 관련해 재밌는 기사가 있어 아래 첨부한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786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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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하루일기 2016. 11. 23. 17:45

1.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근무시간동안 난방을 풀가동하는 탓에 사무실이 엄청 건조하다. (라섹했을 때도 문제가 없었는데) 안구건조증이 생긴 것 같다.  눈도 침침하고, 뻑뻑해서 구비해 놓은 인공 눈물을 넣는다. 빨리 눈이나 펑펑 내렸으면 좋겠다. (뭘까. 이 뜬금없는 전개는?)

2. 지난주 반기보고서를 공시했고, 주가는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시가 나가고 최근 몇 일간 개인주주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주담은 역시 감정노동자라고 봐야 한다. 오늘은 반려된 보고서를 검토 보완했다.

3. 매주 수요일의 회사 구내식당 메뉴는 선택식인데, 오늘은 조금 특별했다. VIPS DAY라고, 우리가 아는 빕스에 있는 음식들을 왕창 내주었다. 살을 뺀다는 생각 때문에 음식량을 조절했다. 폭립 넘나 아쉬운 것. 

4. 오전 12시,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과 관련해서 현대카드 선예매가 시작됐다. P석으로 2자리를 꼭 예약하고 싶었는데, 역시나 쉽지가 않았다. 으아아. 망할 인터파크. 전 좌석은 매진된 것 같고, 내일을 기약해야 할 것 같다. 그나저나 중고나라에서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어 티켓이 거래되는 걸 보니 너무 빡친다.

5. 요새 일기 쓰는 일을 미뤄 뒀었다. 펜을 쥐고 노트에 글을 적고 있자니 번거롭고, 하루 일과를 돌이켜 보고 있자니 생각도 잘 나지 않고 그 시간이 아깝다. 블로그에 이렇게 시간을 두고 하루 일과를 돌이켜 보니 한결 나은 것 같다. 단 몇 시간동안이지만 이렇게 많은 일이 있었는데. 2년 반의 시간이라면 어땠을까? 난 뭘 하고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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