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는 2015년 연말에 비해선 15% 넘게 뛰었다

... 잃어버린 20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부채 비율은 245% 수준으로 선진국 가운데 최악의 수준이다 ...

... 통화정책 측면에서 보더라도 지난 1월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는데도 엔화 가치는 뛰었다. 금리를 내려 돈값을 떨어뜨렸는데도 그 반대로 움직인 것이다. 25년가량 반복된 저성장의 굴레에서 벗아나고자 아베노믹스를 가동했는데도 디플레이션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WHY?


첫째, 2015년말 현재 339조엔의 대외순자산 규모. 세계 1위. 세계경제에 쇼크가 오면 일본인이 해외에 가진 외화평가 자산을 팔아 엔화로 바꾸는 현상이 나타날 것. 이에 따라 엔화 수요를 높여 엔고로 이어질 것.

둘째, 높은 외환보유고.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일본이 외환보유 대국인 것은 25년 연속 흑자를 내는 경상수지 때문. 특히 엔화는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유로화에 이어 세번째로 많이 거래돼 위기 때도 결제에 문제가 없음. 안정성이 최우선인 3대 국제결제통화에 속하는 것.

셋째, 나랏빚이 천문학적이라고 하지만 대외불안 요인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 (일본 국가채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정부 발행 국채의 95%는 엔화표시로 발행되는데, 해당 국채의 90~95%를 일본인이 매입하고 있음)

넷째, 초저금리 지속과 엔 캐리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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